“노화는 피할 수 없는가?”이 질문에 대해 과학은 오랫동안 고개를 끄덕여 왔다.늙음은 생물학적 필연이며, 우리는 그 속도를 늦출 뿐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다.그런데 이 전제를 정면으로 흔드는 포유류가 있다.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800세 이상을 사는 생물,바로 벌거숭이 두더지쥐(naked mole rat)다.그리고 이 생물을 집요하게 파고든 곳이구글의 생명과학 자회사 칼리코(Calico)다.1. 늙지 않는 포유류의 등장벌거숭이 두더지쥐는 기이한 동물이다.외형은 노화가 빠를 것처럼 보이지만실제 수명은 일반 쥐의 10배 이상나이가 들어도 암 발생률이 거의 없다신체 기능 저하가 극히 느리다즉,“늙기는 늙는데, 노화의 대가를 거의 치르지 않는다.”이건 단순한 장수가 아니다.노화 메커니즘 자체가 다르다는 뜻이다.2. ..